문집 한마음


교감선생님

한마음야학 관리자
2010-10-17
조회수 137

전에 써 놓았던 글인데 지금 보냅니다.

10월 말 간이 문집에 넣을 원고입니다.

 

 

눈물

 

어렸을 적에

사내는 살아서 3번만 우는 것이라 하여 힘들어도 울지 않았지.

나이가 들면서 진정 울어야 할 곳에서도 울지 못했고,

 

이제는

고마워서 눈물, 기뻐서 눈물, 사소함에도 눈물 흘리네.

남과 함께 흘릴 눈물은 생긴 것이지.

 

아직은

남을 위해 흘릴 눈물이 턱없이 부족하네.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내 평생 그런 사랑을 키우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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