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나눔 공간


감사의 졸업소감 (윤영희)

한마음야학 관리자
2018-10-04
조회수 137

감사의 졸업소감

 

윤영희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딸, 아들이 있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런 제가 평생 제 마음에 묻어 두었던 공부를 처음 시작하고자 했을 땐 무척이나 두려웠습니다. 마치 코끼리가 어렸을 때 발을 말뚝에 묶어 놓으면 어른이 되어 힘이 세져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린 시절 맏이로써 집안일을 도와야 했고 학업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위축된 삶을 살아야만 했고 시집을 가서도 꼭 배워야겠다는 열망은 커져만 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한마음야학을 알게 되었고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다 끌어내어 등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족쇄를 풀고 처음 발을 내딛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것인지 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머리 속에 집어넣었고 어느새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졸업소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두려우실 겁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통과 하지 못하면 어쩌지? 늦은 나이라 남들의 시선도 의식이 많이 되어 지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잘 못하면 어떻습니까? 통과 하지 못하면 어떠합니까? 남들 시선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나에게 하나 하나 지식과 지혜가 쌓여가는 이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학우들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