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그 곳
졸업생 신화자
살아가면서 늘 가고 싶었다. 학교! 배우고 싶은 마음! 꿈만 꾸었다.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 나의 어린 시절에는 무엇 때문에 부모님이 가르치지 않았는지 궁금했으나 부모님 마음이 아플까 봐 한 번도 꺼내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지난 일을 말하여 무엇하나. 지금 난 학교에 다닌다. 너무너무 기쁘다. 하루하루 기쁘다. 많이 배워서 오롯이 나의 지식으로 가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공부하는 삶에 행복을 느낀다. 난 야학이 좋다. 나에게 학교는 천국을 찾아가는 행복이다.
무학이었던 나는 한글만 깨우치면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배움을 그리워만 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쳐 버리고 참 많이 아파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 모임에 갔을 때 한 친구가 야학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항상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던 나는 친구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집에 와서 딸에게 나도 야학에 다니면서 한글만이라도 깨우치고 싶다고 말했다. 딸은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했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의 새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항상 배움이라는 것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제 때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답답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껏 걸어온 길을 잠시 서서 뒤돌아보니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생님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살면서 공부하고는 멀게 생활했기에 공부에 집중이 안 되어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차츰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야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야학 교장, 교감 선생님 그리고 과목 선생님들의 감사함에 고개 숙여진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마음으로는 아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선생님들이 아니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고마움 말로 표현할 길은 없지만 늘 잊지 않고 간직하면 살겠습니다.
가고 싶은 그 곳
졸업생 신화자
살아가면서 늘 가고 싶었다. 학교! 배우고 싶은 마음! 꿈만 꾸었다.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 나의 어린 시절에는 무엇 때문에 부모님이 가르치지 않았는지 궁금했으나 부모님 마음이 아플까 봐 한 번도 꺼내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지난 일을 말하여 무엇하나. 지금 난 학교에 다닌다. 너무너무 기쁘다. 하루하루 기쁘다. 많이 배워서 오롯이 나의 지식으로 가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공부하는 삶에 행복을 느낀다. 난 야학이 좋다. 나에게 학교는 천국을 찾아가는 행복이다.
무학이었던 나는 한글만 깨우치면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배움을 그리워만 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쳐 버리고 참 많이 아파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 모임에 갔을 때 한 친구가 야학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항상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던 나는 친구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집에 와서 딸에게 나도 야학에 다니면서 한글만이라도 깨우치고 싶다고 말했다. 딸은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했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의 새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항상 배움이라는 것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제 때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답답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껏 걸어온 길을 잠시 서서 뒤돌아보니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생님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살면서 공부하고는 멀게 생활했기에 공부에 집중이 안 되어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차츰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야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야학 교장, 교감 선생님 그리고 과목 선생님들의 감사함에 고개 숙여진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마음으로는 아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선생님들이 아니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고마움 말로 표현할 길은 없지만 늘 잊지 않고 간직하면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