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나눔 공간


내 사랑 한마음야학

한마음야학 관리자
2023-10-10
조회수 50

내 사랑 한마음야학

 

졸업생 이해식

 

누구나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이

나에겐 사치였습니다.

가난이란 꼬리표가 배움도 희망도 접게 했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게 중요했습니다.

 

어머니는 늘상 말씀하셨지요.

머리 좋은 내 아들 공부시켜야 할 텐데.

그 마음 읽은 나는 어머니 앞에서 눈물도 보일 수 없었습니다.

낮에는 고된 일과의 싸움, 밤에는 하고 싶은 공부의 유혹

하지만 잠과의 싸움에서 늘 지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 나이가 되고서야 접고 살아온 배움의 열망이

한마음야학을 알고 불꽃처럼 튀기 시작했고,

후...! 그래 시작해보는 거야. 늦지 않았어.

가슴이 뛴다. 도전... 도전해보는 거야...!

지금까지 지인, 집사람, 애들에게 숨겨왔던 비밀이여 가라.

드디어 해냈노라, 이겼노라, 목터지게 허공에 외치고 싶다.

 

합격... 합격... 꿈만 같은 지난 시간 감사함 잊지 않고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이 영광 올립니다.

한마음과의 인연은 행운이었고 내 생의 스승이요,

고마운 등대입니다.

잊지 못할 한마음야학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