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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네 컷

한마음야학 관리자
2022-11-06
조회수 192

내 인생 네 컷

 

흔히 볼 수 없는 명장면

하나는

대관령 옛길에서 본 월출

둥근달이 발아래서 뜬다.

강릉을 오가며 신접살림하던 시절

차창에 비친 월출광경

동쪽 산기슭 보름달

위로만 보다가

색다른 모습에 간직하게 된 아련한 추억

 

둘은

비 내리는 용봉산 순간 폭포

2주간의 소집훈련 마치고 버스타고 오던 길

갈산천 다리 유실로 홍성 찍고 덕산 길로 돌아오는데

길 옆에 바위산 하나

온 산이 폭포였다.

구체구에 버금가는 장관이다.

 

셋은

은퇴 후 찾았던  알프스 짤츠 캄마굿

열다섯 비행시간 잠시 접어두면

발아래 구름사이로 보이는 호수와 인간세상

하늘나라가 바로 여기다.

 

넷은

서귀포 고근산 쉼터 전경

마라도 가파도 범섬 작은 포구들

한라산 정상 뷰는 덤

올레길 산책을 일상으로 즐기려고

지근거리 코쿤에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