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나눔 공간


Nobody knows(4)

한마음야학 관리자
2020-03-28
조회수 242

또 한주가 훌쩍

울 아들은 아직 병원에 있다.

음성으로 통보 받은 날

38.5 발열의 원인을 찾아야겠다며

단골 동네병원에 다이얼

감염내과가 있는 병원에 가라고 친절한 안내

유성 선병원은 감염 전문의가 없어

타병원으로...

E대병원과 K대병원 진료문의 

안심병원이니 빨리 오란다

타병원 진단 이야기는 믿을 자료가 못되니

다시 검사하고 감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란다.

17만원 내라고?

가까스로 목동 선병원에 연결 잠복 코로나 확인을 위해 우선 입원

백혈구 수치검사와 CT촬영

열도 기침도 콧물도 없지만

전날의 발열규명을 위해선 필수절차

거부할 명분이 없다

감염내과 입원실 승강기부터 출입통제

발열측정에 보호자는 한명만

보호자도 쯩이 있어야 승강기 버튼이 반응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의심의 눈빛

급하게 필수품만 전달하고 공포구역에서 탈출

하루가 지난 후

염증수치는 높고 CT결과는 깨끗하다는 것

해석은 원인 불명

항생제 처방해보고

다음날 다시 백혈구 검사 후에 판단하잔다.

꼬박 1주일을 기다리면서

가뜩이나 밀린 일거리로 한 달 내내 야근?

염증수치의 원인을 찾겠다며 강제격리

3인실 혼자 쓰며 포도당 수액 맞고

매일 혈액검사

코로나19를 빌미로

이것저것 검사해가며

배양결과 확인

억지 환자로 만들어 놓고

영업 전략인지

건강 지킴인지?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많아

야학의 개강 여건은 가물가물

3박을 하고서야 겨우 떨어진 퇴원허가

칭병호텔에서 잘도 쉬었다

호텔비 45만원

저녁엔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