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라는 큰 선물
권순임 (동문회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볼펜을 잡기까지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또는 시간이 없다는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책과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한 척 했지만 가슴 한 부분으로는 텅 빈 허전함을 안고 지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산골마을에서는 오빠를 위해 그리고 남동생을 위해 공부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가 무슨 공부냐 시집이나 잘 가면 되지” 이런 말들을 듣곤 하였습니다. 뒤돌아보면 참 아쉽고 안타까운 과거의 삶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잘 성장하였고, 항상 곁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과 한마음야학의 훌륭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가르치심 덕분에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공부를 중단하지 않고 한층 더 만학의 기회를 살려서 대학까지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합격이라는 큰 선물
권순임 (동문회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볼펜을 잡기까지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또는 시간이 없다는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책과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한 척 했지만 가슴 한 부분으로는 텅 빈 허전함을 안고 지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산골마을에서는 오빠를 위해 그리고 남동생을 위해 공부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가 무슨 공부냐 시집이나 잘 가면 되지” 이런 말들을 듣곤 하였습니다. 뒤돌아보면 참 아쉽고 안타까운 과거의 삶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잘 성장하였고, 항상 곁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과 한마음야학의 훌륭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가르치심 덕분에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공부를 중단하지 않고 한층 더 만학의 기회를 살려서 대학까지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