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나눔 공간


누가 이사람을...

한마음야학 관리자
2019-04-25
조회수 325

어제

지혜반 작은 모임

작년12월 지혜반 전체 8명쯤 수업할 때 동기유발 한답시고

너무나 자신없어해 하는 반장 엄니와 공개적 약속하나

수학은 틀림없이 70점이상 맞을 수 있게한다 못한다에 밥한끼 걸었지.

맞으면 나에게 반장엄니가 쏘고 못맞으면 전체에게 내가 쏘고

중간에 다짐 두어번 하는사이 지혜반은 스무명이 넘었지

백점 한명에 대다수 70점이상

판이 커져 웃어 넘기려 했는데 반장엄니 90점을 받아 합격권 진입하니 

정작 관객이 그냥두지 않았어

단톡방에서 세상을 다 얻은 냥 자신만만

코다리 앞에 놓은 자축의 번개팅

기초영어수업에 감사 표현해준 대다수 엄니께 가슴이 뭉클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렇게 많을 줄이야

두 달만에 합격한 엄니 한분

한밭도서관에서 고교생에게 돈까스 대접하며 개인지도 받은 얘기를 시작으로

인근 커피샵으로 자리를 옮긴 2차에서

모두를 울게 만든 엄니의 인간승리 감동스토리

태어날때 엄마잃고

여덟살에 아빠잃고

가사도우미로 일 할때

부잣집 딸로 오인납치 강제결혼

내가 낳은 아들 옆에 위탁모 자임 셋

정부지원금 모아모아 막내결혼 독립자금으로 건넨 1700만원

험난했던 60년 인생사 내손으론 도저히 표현이 안되네

가난과 운명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고

잘커준 아들들에 감사하며 살아온 생활

왜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니? 10여명 엄니들 모두가 훌적훌쩍

길냥이의 어미봉양을 목격하곤 그 2세와 대를이어 24년을 함께해온 살아있는 보살

정작 이번 검시에선 몇 점 부족하다면서 쿨하게 다음을 기약

2차 비용마저 차례를 빼앗겨 넉달 후  한 명이라도 고졸 합격하면

축하의 삽겹살 쏘는 걸로 약속어음 발행하고

진솔한 스토리는  한마음 문집에서 만날수 있도록 당부

행복한 작은모임 세시간

그 후에 나는 할 말을 잊었다.